지능형홈관리사 자격 시험 응시 (24.03.31)

 

오늘 (3월 31일, 일요일)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ICQA)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민간 자격인 '지능형홈관리사' 자격시험을 치르고 왔다

https://www.icqa.or.kr/cn/

(사)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원래 '스마트홈관리사'라는 이름의 민간 자격이었는데, 2024년 1월 1일부로 국가공인자격을 획득하면서 이름도 지능형홈관리사로 변경됐다

https://www.koi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087

ICQA, ‘지능형홈관리사’ 국가공인 자격 획득 - 정보통신신문

---

1. 지능형홈관리사 자격 소개

https://www.icqa.or.kr/cn/page/sh

 

2. 필기/실기 검정요강 및 합격요건

작업형/서술형 실기 시험을 먼저 치른 뒤 4지선다 필기 시험을 치른다

실기시험은 총 15문항, 필기시험은 총 40문항으로 각각 40분(총 시험시간 80분)의 제한시간이 있다

필기/실기 각각 100점 만점 환산하여 과락 40점이 있으며, 200점 만점에 12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3. 검정료

필기, 실기 시험을 한번에 치르며, 검정료는 7만5천원으로 겁나 더럽게 비싸다

---

나는 지난 2021년 빅데이터분석기사 취득 이후 거의 3년간 자격증 공부를 하지 않고 탱자탱자(?) 놀면서 허송세월했는데, 마흔이 되기 전에 기술사 1개 정도는 따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끔 공부하는 마인드셋을 갖추기 위해 딸만한 쉬운 자격증을 찾아보다가 레이더망에 걸린게 바로 지능형홈관리사 ㅋㅋ

 

자격증의 쓸모에 비해 응시료가 비싸서 좀 망설여졌지만, 스마트홈에 나름 조예가 깊고 직접 Matter 디바이스 개발도 하고 있기에 관련 분야 커리어로 전향(?)을 하려면 조금이라도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냥 확 질러버렸다 (미래는 어찌될지 모르는 것이기에 ㅎㅎ)

 

2~3년에 한번씩 비정기적으로 증명사진을 찍는데 (신분증 갱신용), 해가 갈수록 못생겨지는게 느껴져서 안타깝다 ㅠ 어차피 먹고 사는데 얼굴을 쓰는 건 아닌지라 삶에 큰 타격은 없지만 ^^;;

 

시험장에 갈 때는 신분증이랑 볼펜만 들고 가면 된다 (계산 문제같은게 나오면 볼펜을 쓸 필요가 있기도 한데, 출제 예상 문제들을 보니 모두 암산으로 가능하다)

---

시험 장소로 수원 지역을 선택하니 수원화성 장안문 근방의 연세IT미래교육원이 시험 장소로 채택됐다

용인에 살아보니 수원이 얼마나 축복받은(?) 도시인지 알게된다 ㅋㅋㅋ

 

시험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

 

시험은 실기/필기 모두 컴퓨터로 치른다 (키보드와 마우스 입력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

시험을 치를 컴퓨터 모니터에 수험번호와 이름이 프린트된 메모지(?)가 붙어있다

 

시험을 치르면서 메모할 사항이 있으면 뒷장에 적으면 된다

※ 시험 완료 후 퇴실할 때 메모지를 제출해야 한다

 

시험실 주변 사진을 더 찍고 싶었는데, 너무 일찍 퇴실하는 바람에 다른 응시자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어 더 촬영하지는 못했다

 

실기/필기 합쳐서 총 80분의 제한 시간이 주어지며, 시험 시작 10분후부터 퇴실이 가능하다

감독관이 10분 알림을 공지하자마자 나를 포함해 응시자 3명이 스르륵 일어나 터덜터덜 메모지를 제출하고 퇴실했다

---

필기시험 기출문제는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받아 확인할 수 있다 (hwp 한글 파일 주의...)

https://www.icqa.or.kr/cn/board/dataroom/153

2024년 정기 제1회 지능형홈관리사 필기 기출문제 > 자료실 | (사)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ICQA에서 제공하는 공식 가이드북을 보면 어떤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는지 파악할 수 있다

국가공인 지능형관리사 필기_가이드북 1권_v240312.pdf

7.90MB

국가공인 지능형관리사 실기_가이드북 2권_v240312.pdf

11.54MB

---

이왕 수원 화성까지 간 김에, 근처 행궁동 행리단길에서 시간을 보내다 왔다

 

 

관광객들 대부분이 손에 감자튀김 하나씩 들고다니길래 나도 사먹어봤다 (브뤼셀프라이)

밀크쉐이크랑 같이 먹으니 천국의 맛이긴 한데, 혈관이 꽉꽉 틀어막히는 느낌이 들어서 죄책감이 들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