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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기구개발기사 필기시험 응시 (24.07.21) 본문

Study/자격증

로봇기구개발기사 필기시험 응시 (24.07.21)

요겨 2024. 7. 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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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하는 정기 기사 3회 필기시험을 치렀다

종목명은 '로봇기구개발기사'

 

매년 1~2개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미삼아(???) 취득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조금 빡세게 기사 자격증 취득에도 도전해보기로 했다 (지난번 전기기사 필기 충격의 불합격 트라우마를 이제는 극복할 때가 되었다 ^^;;)

 

전기·컴퓨터공학부 출신인 내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사 종목 중 '전자'와 '정보기술' 직무분야에서 응시가능한 종목은 총 10개로 진단된다 (물론 '전기' 직무분야도 있긴 하지만 ㅎㅎ)

이 중 전자기사와 정보처리기사, 그리고 표기되지 않은 빅데이터분석기사까지 총 3개의 기사 자격증을 보유 중이고, 남은 8개 종목 중 나랑 크게 관련없는 분야부터 뿌셔나가볼까 생각해서 고른게 로봇기구개발기사! (필기시험 내용을 보면 80~90% 가까이 기계공학과 관련된 내용들이라 전혀 접해보지 못했던 유한요소해석같은 내용들을 머리에 집어넣어야 되었기에 좀 힘들었다 ㅠ)

 

2019년 신설되어서 지난 5년간 총 156명만 필기시험에 응시한, 아주아주 마이너한 자격종목

1년에 1번만 시험이 진행되는데다, 2022년부터는 기사 필기 시험이 전면 CBT로 전환되면서 문제 유출이 극도로 어려워지고 단속도 심해지는 바람에 시험 정보를 구하는게 어렵다보니 응시자 수가 적은 것으로 추측된다

 

아무튼 각설하고,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분당 미금역으로 슬금슬금 시험을 치르러 갔다 (나름 집앞에서 직빵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다행)

https://naver.me/58H3rNgQ

 

그린컴퓨터아카데미 성남분당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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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장에 들어가 배정된 컴퓨터 좌석에 앉아 시험을 치러야 한다

 

안타깝게도(?) 사진 촬영은 여기서 종료...

입실 후 스마트폰은 전원을 종료한 뒤 시험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답안 최종 제출 후 고사장을 퇴실한 뒤에야 전원을 다시 켤 수 있었다

 

CBT로 전환된 뒤 처음으로 치르는 기사 필기 시험이었는데, 재밌는건 답안 최종 제출 즉시 합격 여부를 화면에 띄워준다..

https://www.q-net.or.kr/man004.do?id=man00402&gSite=Q&gId=

 

다행히도 환산점수 71.25점으로 필기 합격 커트라인은 넘겼다는 걸 화면을 가득 채운 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합격점수는 파란색으로 점수가 표기되던데, 불합격은 아마 빨간색이 아닐까 추측 ㅎㅎ)

 

일단 합격해서 기분이 홀가분하긴 한데, 2주동안 하루에 2~3시간 정도 공부한 나름의 노력에 비해 결과가 신통치 않게 나와 썩 기분이 좋지는 못하다 

 

로봇기구개발기사는 '로봇기구사양설계', '로봇기구설계', '로봇기구해석', '로봇통합 및 시험' 총 4과목으로 각 과목당 20문제씩 총 80문제로 시험이 구성되어 있는데, 채점 결과 '로봇기구해석' 파트에서 20문제 중 10문제나 틀려버렸다... 아예 접해보지 않은 내용의 문제는 찍을 수 밖에 없었는데, 아마 죄다 틀려버리지 않았나 생각중 ㅠ 하마터면 과락당할 뻔 했다...

https://www.q-net.or.kr/crf005.do?id=crf00505&gSite=Q&gId=&jmCd=1177&examInstiCd=1

 

일단 어찌저찌 필기시험은 합격한 것 같긴 한데 (최종 합격 발표는 8월 7일), 실기 시험은 필기 시험보다 정보를 구하는게 더 어려워 걱정이 앞선다.. 듣자하니 CAD로 실제 로봇 설계 작업이랑 FEA같은 걸 해야하는 것 같은데;;

2023년 작년 실기 시험은 19명 응시자 중 11명이 합격해 57.9%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는 사실이 조금은 희망적이긴 한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나가야될 지 막막하긴 하다 ㅠ 

 

일단 8월 7일 필기 합격자 발표일까지는 걱정없이 쉬어볼 예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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