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GYUI

[24.08.11] 실내 서핑 @플로우하우스 용인 본문

사진첩/취미생활

[24.08.11] 실내 서핑 @플로우하우스 용인

요겨 2024. 8. 11. 18:50
반응형

지난 7월 말 양양에서 체험했던 해변 서핑이 너무 재밌었는데, 양양까지 다시 가는 길이 너무 멀어 다시 갈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근처에 실내 서핑 시설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시설명은 '플로우하우스 용인'

https://naver.me/FArQ29Ke

 

플로우하우스 용인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89 · 블로그리뷰 240

m.place.naver.com

뭔가 위치가 익숙하다 했더니, 기흥 롯데아울렛에 갈 때마다 거리에서 넋놓고 구경했던 그곳이었다 ㅋㅋ

보면서도 "내가 저런걸 할 날이 오기나 할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진짜로 사람들 다 지켜보는데서 서핑을 하게 될 날이 올줄이야... ^^;;

 

8월 11일 오후 3시 타임으로 예약해두고 2시반쯤 롯데아울렛에 일찌감치 도착했다

수영복, 래시가드 등 수영 용품 매장이 함께 위치해있다

바다 서핑 본격적으로 하게 된다면 웨트수트는 여기서 골라봐야겠다 ㅎㅎ

시설 내부로 들어가보니 2개의 레인에서 사람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었다

나는 2시간 코스에 1시간 입문 강습으로 신청해 총 7만5천원을 결제했다

2층 탈의실에서 래쉬가드로 갈아입은 뒤 1시간 강습, 1시간 자유연습을 진행했다

 

열심히 강습을 듣고 있는 내 뒷모습

 

자유시간 도중 한컷

 

연습을 하다보니 스탠딩보드는 스노보드랑 균형잡는 매커니즘이 상당히 유사해 나름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었다 (비교대상인 입문자가 3명밖에 없어서 얼마나 빠르게 익혔는지는 잘 모르겠다 ㅋㅋ)

자신감을 갖고 과감하게 로프를 놓고 균형잡기 연습하는 영상을 몇 개 찍어봤다

 

바디보드는 강사님 말씀대로 스탠딩보드에 비하면 균형잡기랑 방향 전환이 배우기 더 쉬웠다

근데 나처럼 만성 허리, 어깨 통증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스탠딩보드만 타기를 추천한다 ㅠ 

거센 물살을 버티려면 평균 수준의 허리 유연성이 필요한 것 같다 (직장생활에 찌든 직장인은 무난히 하기 힘든 종목이랄까...)


보드에서 떨어질 때마다 굉장히 높은 확률로 뒤통수를 바닥에 부딪히며 넘어지는 바람에 집에 돌아오니 뒷목이 굉장히 뻐근하다 (처음 통증올 땐 경추가 뭔가 잘못된 줄 알았다.. 온찜질을 조금 하니 나아지긴 했다 ㅠ)

 

몇개만 모아본 꽈당모먼트들 ㅋㅋ

 

넘어질 때도 낙법을 충분히 쳐줘야(?) 몸에 무리가 덜 올것 같다

어쨌든 무더운 날 시원시원한 휴일을 보낼 수 있었다

조만간 양양에 다시 찾아가서 바다 서핑 한번 더 조진 다음에 몸이 멀쩡하면 플로우하우스도 한번 더 방문해야겠다

나름 균형잡는데는 익숙해졌고 강사님도 처음 치고는 굉장히 잘했다고 칭찬해주셔서 자신감 뿜뿜이다 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