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13] 미래에셋비전스팩1호 공모주 배정결과

지난 4월 11~12일 진행된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1호 공모주 청약에 참여했다

증거금 1,800만원으로 18,000주 청약해서 21주 배정받았다 (균등 15 + 비례 6)

 

주거래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에서 주관하는 공모주가 많지 않아 그동안 넋놓고 있다가 이번 청약은 정신차리고 슬쩍 넣어봤다 ㅎㅎ (공구우먼 놓친게 좀 아쉽다..)

 

미래에셋증권 1곳에서 주관했고, 통합경쟁률 1414.41:1로 마감됐다

약간 공모주 열풍이 시들시들할때 등장해서 나름 흥행에 성공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는 스팩(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이라는 약어로 널리 알려져있으며, 2021년 공모주 열풍때 대부분 스팩 종목이 따상에 근접한 수익률을 내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은 미국에서 시작된 기업형태로서 백지수표회사(Blank Check Companies)의 진화된 형태이며, 주식공모를 통해 자금을 모은 후 합병, 주식인수, 주식교환, 자산양수 등의 방식을 이용해 기업을 인수할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이다. SPAC은 공모금액의 95-100%를 신탁하여야 하고, SPAC이 인수할 대상회사의 가치는 신탁금액의 최소 80%에 해당되어야 한다. 주식공모 후 통상 18-24개월(최근에는 30-36개월로 연장) 이내에 대상회사를 인수하여야 하며, 그렇지 못한 경우 SPAC은 신탁금액을 공모주주에게 분배한 후 청산한다. SPAC이 대상회사를 물색한 후 기업인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모주식 과반수의 결의를 얻어야 하고, 반대 공모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여 미리 정해진 금액을 환급받는다. 미국에서 시작된 SPAC은 영국의 AIM과 네덜란드의 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되었고, 향후 유럽시장에서 그 수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원문: 링크)

공모 참여 혹은 공모가 수준에서 매수했을 때 원금보장이 된다는 (주식 시장에서는) 굉장히 특이한 성질때문에 일반 주식 투자에 치를 떠는 사람도 스팩만큼은 알음알음 투자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한다 (이자도 붙는데, 금리는 시중 은행 정기예금 수준이라 그다지 매혹적이진 않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지수 추종 ELS랑 유사한 느낌?

 

특히 2022년 상반기같이 전세계 주식이 미끄럼틀을 타고 있을때는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길 수도 있다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20408001539

합병할 타겟 회사 (비상장기업)를 찍을 경우 전자공시를 하고 합병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스팩은 합병 회사가 결정될 때까지 묵혀뒀다가 신주인수권으로 합병된 회사 주식을 취득하거나, 상장 후 비정상적으로 주가가 급등하면 팔아버리면 된다

• 공모가 이상으로 매수하는 뇌동매매만 피하면 된다
• 스팩은 페이퍼컴퍼니, 즉 합병 전까지는 아무런 가치가 없기 때문에 주가 변동은 비정상 현상이 당연하다
• 어떤 비상장 기업과 합병할 지 아직은 모르는 랜덤박스같은 흥미로운 종목

스팩에 투자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 기사가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으니 읽어보면 좋다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2/04/322794/

상장폐지에도…원금에 이자까지 얹어주는 공모주 [공모주 처음이지]

 

스타트업이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는만큼 스팩 공모도 자주 이뤄지고 있다

스팩 공모 참여도 증거금 천만원 수준에서 재미삼아 꾸준히 해봐도 좋을 것 같다

(무지성으로 여유자금 때려박기에 상당히 좋은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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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공모주 청약 결과

(2022년 4월 13일 기준)

이름	청약일	청약주수	배정주수	거래내역
(주)LG에너지솔루션	01.19	100	2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1호	04.12	18,00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