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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 9000 블랙 (HX9913/38) 언박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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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 9000 블랙 (HX9913/38) 언박싱

요겨 2021. 12. 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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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그동안 잘 쓰고 있던 소닉케어 전동칫솔이 사망하는 바람에 새 제품을 하나 구입했다 (링크)

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 9000 HX9913/38

무슨 칫솔이 20만원씩이나 한대 ㅋㅋ

그래도 그동안 썼던 HX939V 모델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기에 이번에도 별다른 고민하지 않고 소닉케어 제품군중에서 좀 비싼 모델로 구입! (원래도 치과는 거의 가지 않았는데, 전동칫솔 쓴 뒤로는 딱히 충치도 안생기는 느낌적인 느낌?)

 

바로 언박싱해봤다


내부 포장 상태: 양호
내부 구성품

구성품 목록은 다음과 같다

  • 전동칫솔 본체(핸들)
  • 여행용 충전 케이스
  • 충전대 + 충전용 유리컵
  • 거치대
  • 칫솔모 (G3-잇몸케어, C3-플라그 관리, T1-혀 세정)
  • 매뉴얼

블랙 포스가 좔좔~

핸들은 기존 제품과 다르게 버튼이 1개 추가되었다

기존에는 전원 버튼 하나로 모든 걸 제어했었는데, 전원 버튼 아래에 모드/강도 변경 버튼이 생겼다

WiFi 수신강도처럼 생긴 3개의 막대기 LED는 전동 강도를 뜻한다

 

핸들의 무게는 전자저울로 실측해보니 132g

결코 가볍지는 않지만, 실제 양치할 때는 오히려 진동이 손으로는 덜 느껴져서 양치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모드는 clean, white+, gum health, deep clean+ 4가지 종류가 있는데, 칫솔모에 마이크로칩이 내장되어 있어서 각 칫솔모별로 권장되는 모드와 세기를 자동으로 페어링하게

된다 (이런 스마트함이??)

칫솔모 하단 부분에 통신용 칩이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행용 충전 파우치

필립스도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파우치를 보고 느끼게 되었다

파우치 뒷면에 충전용 USB 케이블을 내장해뒀기 때문!!

예전에 쓰던 제품은 옛날 제품군이다보니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USB-Mini B타입 케이블을 따로 챙겨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런 단점을 싹 날려줬다 ㅎㅎ

 

거치대랑 충전용 컵홀더는 화장실 한켠에 자리를 마련해줬다


이전 제품군들과는 다르게 이제 스마트폰이랑 칫솔이랑 블루투스 통신을 할 수 있다 (세상에나...)

바로 다운로드받아봤다 (앱스토어에서 '필립스 소닉케어'를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최신 업데이트가 1주 전인 것을 보니 그냥 앱 하나 만들어두고 방치하는 많은 기업들과는 다르게 꽤나 자주 유지보수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앱을 최초로 실행하면 칫솔 연결을 해줘야하는데, 그냥 스마트폰 근처에서 칫솔 전원만 올리면 바로 연결이 완료된다

그리고 (무섭게도 칫솔 주제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ㄷㄷㄷ...

펌웨어 업데이트가 끝난 뒤 이것저것 설정해주면 사용 준비가 완료된다

 

심지어 Apple '건강' 앱과 연동도 된다

나는 애플워치 뿐만 아니라 체중계, 수면 모니터링 기계, 혈압계 등등 모두 애플 건강앱이랑 연동되는 제품을 쓰고 있는데, 칫솔까지 연동할 수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ㅋㅋㅋ

 

마침 저녁을 먹은 터라 바로 양치한 후 앱을 확인해봤다

 

일별 양치 빈도 및 회당 양치 소요 시간뿐만 아니라 칫솔모의 남은 수명(?)도 알려준다

앞서 말한 대로 연결된 칫솔모가 어떤 종류인지도 파악이 된다 (G3를 연결했더니 Premium Gum Care 칫솔모가 제대로 표시된다)

너무 갑자기 신세계에 진입한 느낌이라 어질어질하다

 

애플 건강 앱의 검색 - 기타 데이터로 들어가면 양치질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역시나 어질어질 ㅋㅋㅋ


 

치아는 한 번 관리를 소홀히 하기 시작하면 보험을 가입해놓지 않은 이상 통장이 탈탈탈탈 털리게 된다고들 하던데, 필립스 소닉케어 제품군을 활용하면 본인의 잘못된 양치 습관을 고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물론 치과의사들은 싫어하겠지만...)

 

일단 제품의 첫인상은 "완전 마음에 든다"이고, 왠지 앞으로도 수년간을 동행할 제품이 아닐까싶다

(이전에 쓰던 소닉케어 제품도 4년 넘게 쓰다 고장나버린거니 ㅠ)

 

칫솔모가 무지막지한 가격인건 엄청난 단점이지만 ㅋㅋㅋ

(대충 싸게 해외직구한다고 해도 개당 2만원 수준... 확고한 캐시카우 아니냐 이거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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