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GYUI

Corsair HX1200 PC Power Supply 언박싱 본문

ETC/언박싱 & 리뷰

Corsair HX1200 PC Power Supply 언박싱

요겨 2021. 7. 24. 12:21
반응형

2012년부터 10년 넘게 사용해온 데스크탑 PC의 파워 서플라이(Corsair CX600)가 출력이 약간 모자란지 게임하거나 뉴럴넷 돌릴 때 요상한 블루스크린이 뜨는 일이 잦아졌다

 

이왕 새로 사는거 화끈하게 출력을 2배로 키우기로 마음먹었다

1200W급 파워 서플라이 중에서도 역시 Corsair(커세어)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이번에도 동사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마음먹은 뒤 HX1200 제품을 질렀다 (1600W는 너무너무 비싸서... 포기! 암호화폐 채굴할 것도 아니고 ㅋㅋ)

사진으로는 체감이 잘 안되는데...

엄청 크고 엄청 무겁다 ㅋㅋ

크기 사이즈는 150mm X 200mm X 86mm (W, L, H)

너비가 무려 20cm! 무게는 2.3Kg

 

80 PLUS Platinum 인증 제품 (참고)

100% 일본산 캡 사용 제품 (역시 수동소자 강국... 나도 PCB 설계할 때 무라타 제품 진짜 많이 쓰긴 한다)

10년 보증! (파워 서플라이는 고장나본적이 없어서... 와닿진 않는다)

 

바로 언박싱해보자

고급형 파워 서플라이는 DC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게 모듈형으로 만들어서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파워케이블들이 굵어서 선정리할때 제일 곤란한데, 케이블 수를 최소화할 수 있으니 PC 내부가 깔끔해진다)

조립시에 케이블 헷갈리지 않도록 라벨링도 세심하게 잘 되어 있다

 

동봉된 DC 케이블의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종류 수량 (케이블 당 커넥터 수) 길이 (mm)
ATX 24 Pin (20 + 4) 1 (1) 610
EPS/ATX12V 8 Pin (4 + 4)  2 (1) 650
PCIe 8 Pin (6 + 2) 4 (2) 775
SATA 3 (4) 800
90º SATA 2 (4) 800
Peripheral 4 Pin 2 (4) 750
Floppy Adapter 4 Pin 1 (1) 101

넉넉하게 제공해준다 (그래픽카드용 케이블도 4개!)

 

제일 맘에 드는건 남는 DC 케이블을 보관하기 위한 파우치도 제공한다는 점이다

자부심 강한 브랜드답게 브랜드 로고를 당당히 박아넣은 파우치

조립 끝나고 남은 케이블은 이렇게 파우치에 담아서 보관해주면 된다

한국 정발 제품이라 본체 상단에 한글 설명도 같이 적혀있다


이제 조립할 차례!

안녕, CX600...

10년 넘게 고생많았다 ㅋㅋ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파워서플라이 고정용 브라켓을 단단히 고정해주고 그 위에 살짝 얹어준 뒤에 PC 케이스 후면부에 드라이버로 고정

필요한 케이블만 하나하나 세심하게 꽂아준다

기존에 쓰던 RTX2080Ti은 다른데 쓸일이 있어서 일단 급하게 GTX1080Ti만 연결해줬다

리뷰를 보면 HX1200 DC 케이블들이 굉장히 뻣뻣해서 구부림(bending)이 잘 안된다고 하던데, 나는 조립할 때 크게 느끼지를 못했다 (힘이 센가...)

PC 케이스도 커세어 제품 (Graphite 600T White Edition)이라 그런지 선정리도 큰 어려움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

먼지 좀 닦자...

연결끝나고 바로 전원 ON!

문제없이 OS 부팅까지 되는 것을 확인했다

 

전력 출력이 40% (480W) 이하일때는 파워 서플라이 팬이 아예 돌지 않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하면 서플라이의 팬 소음은 아예 들리지 않는다 (케이스 본체 팬소리만 은은하게 들린다)

그래픽카드도 유휴상태일땐 팬이 돌지 않기 때문에 부팅만 했을 때는 PC 본체가 상당히 조용해졌다 (만족!)

 

CX600은 그냥 버리긴 뭐해서 당근마켓해버렸다~

(만원으로 올려서 크게 기대 안했는데, 세분 정도 연락와서 처분이 가능했다 ㅎㅎ)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