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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네빔 4K HU70LS 언박싱 (ft. 캠핑) 본문

ETC/언박싱 & 리뷰

LG 시네빔 4K HU70LS 언박싱 (ft. 캠핑)

요겨 2021. 6. 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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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2분기 성과급이 나와서 평소에 눈여겨봤던 4K 빔프로젝터를 시원하게 질렀다

여러 브랜드중에서 A/S랑 가격대를 고려해서 LG전자의 HU70LS 제품을 골랐다

출처: LG전자

최대 140인치 스크린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출처: LG전자

4채널 LED로 더 풍부한 색감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나같은 까막눈이야 뭐 화면 크고 선명하기만 하면 장땡이다

 

즐거운 언박싱 타임~!

본체랑 악세서리 박스가 단촐하게 들어있다

 

악세서리 박스까지 뜯어보면 구성품 전체는 다음과 같다

  • HU70LS 본체
  • 전원 어댑터 (엄청 크고 무겁다) 및 220V 케이블
  • 페라이트 코어
  • 리모컨 + AA건전지 2EA
  • 매뉴얼 및 품질보증서

리모컨이 따로 제공되다보니, 본체의 제어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단촐하다

 

비디오/오디오 입출력 포트는 충분히 제공한다

  • 광오디오 출력 (Optical Digital Audio Output)
  • 이더넷(LAN) 포트
  • UHD TV용 안테나 단자
  • 케이블 TV용 안테나 단자
  • AUX 단자
  • USB 단자 2개
  • USB C-Type 포트
  • HDMI + ARC 1포트,  HMDI 1포트

일반 티비 대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해보인다

 

 

 

출처: LG전자

무게가 3.2kg, 가로 세로가 31cm x 21cm 정도로 포터블 용도로 쓰기에는 부적합하다

집안 천장에 고정해놓고 쓰기에 적절해보인다


전세집이라 천장에 구멍을 뚫기는 부담스러워서, 빔프로젝터용 삼각대도 하나 질렀다

일반 삼각대에 널찍한 철판때기 하나 주는게 전부지만, 빔프로젝터를 야외에서 쓸 때 안정적으로 고정하기에는 무리없어 보인다

 

webOS가 내장되어 있어 안드로이드폰은 미라캐스트 기능을 통해 미러링이 가능한데, 아이폰은 그런거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ㅠㅠ) 애플 정품 HDMI 변환 케이블도 샀다

애플 정품 너무 비싸 ㅠㅠ

 

그리고...

100인치 스크린을 하나 질렀다 ㅋㅋㅋ (이게 하이라이트인듯...)

사진으로는 얼마나 큰지 체감이 잘 안되는게 아쉽다 (가로 길이가 2m ㅎㅎ)

 

이제 켜보자... (돈을 너무 많이 썼다.. 다합쳐서 170만원 정도 나간듯;;)

해가 아직 지지 않아 얼마나 선명한지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처음에 켜보고 너무 선명해서 깜짝 놀랐다.. 역시 4K가 짱!

와이파이도 지원되니, 굳이 이더넷 케이블로 인터넷에 연결할 필요가 없다

넷플릭스, 왓챠 등 다양한 서비스가 지원되니 입맛대로 쓰면 될듯

(진짜 일반 TV 대용품이다... QLED말고 그냥 빔프로젝터 살걸 그랬나;;)

 

외부입력 전환도 리모컨을 통해 쉽게 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스피커랑도 연결 가능하니, 부족한 본체 기기의 음량을 보완할 수 있다

 

HDMI 변환 케이블로 아이폰과 빔프로젝터 본체를 연결!!

 

아이폰이랑 연결할 때는 PIN 코드를 입력해줘야 한다

 

아이폰 미러링 완료!!

 

집에 있는 TV들은 전부 Apple TV가 내장되어 있어서 유선 미러링은 그닥 감흥은 없다...

 

암막커튼을 쳐서 햇빛을 차단한 후 넷플릭스 다큐(휴먼: 몸의 세계)를 한번 틀어봤다

100인치 스크린을 거의 꽉 채웠는데 화질이 끝내준다

 

거실에 있는 삼성 75인치 QLED 4K TV랑 비교샷을 찍어봤다

같은 4K라고는 하지만 TV의 선명도를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충분히 좋은 화질의 영상을 TV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더 큰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물론 빛이 있는 환경에서는 가시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원래 야외에서 사용할 용도로 산 건 아니었지만, 이왕 산거 캠핑에도 가지고 가봤다

프로젝터 본체는 뭐 박스에 넣으면 충분히 가지고 다닐만 한데... 2미터짜리 스크린을 싣고 다니는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밤이 오기 전 프로젝터 세팅
스크린은 텐트 스트링으로 단단하게 고정
해가 떨어진 뒤 프로젝터 세팅
넷플릭스 영화 '12번째 솔져' 시청 중
부족한 음량은 블루투스 스피커로 보완
화질이 참 조으다
모닥불과 함께 시청
넷플릭스 드라마 '스타트업'도 시청시청

캠핑장 구석에 자리잡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긴 했는데, 그래도 간혹 눈에 띄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 같다

스크린 크기가 크다고 하던 사람들이 실제 영상의 화질을 보고 끝내준다고 말하는게 들렸다

- 나같아도 다른 사람이 이거 가지고 다니면 상당히 놀란 눈으로 쳐다볼 거 같긴 하다 ㅋㅋ

 

스크린 부피만 제외하면 캠핑용으로 사용하기에도 꽤나 적절한 것 같다

앞으로도 캠핑할 땐 왠만하면 가지고 다녀야겠다 ㅎㅎ

(스크린은 60인치 정도 되는 작은걸로 하나 더 사야지...)

 

내년에 이사가면 방 하나는 아예 빔프로젝터를 천장에 달아서 영화관처럼 꾸며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관련된 인테리어 제품들 하나하나 알아봐야겠다

- 텅장되는 취미 3대장 중 하나인 음향기기에 빠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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