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GYUI

오랜만에 휴일을 맞아 관악산 등산을 했다COVID19가 끝물이던 2022년에 올랐다가 2년만에 다시 찾은 연주대내가 학교다닐 때만 해도 없었던 신림경전철 관악산역 부근 관악산공원에서 시작해 연주대까지 오르는데 약 1시간 50분 걸렸다 (2시간 반 정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아무래도 둘레길 정비랑 데크 공사로 등산로가 많이 개선되어서 등산이 더 쉬워진 것 같다 등산 중간중간 찍은 사진 몇장을 올려본다  하산할 때는 일부러 서울대 공학관 등산로 입구쪽으로 내려와 모교를 한번 쭉 둘러봤다추억에 젖어보려 했는데, 세월이 좀 흘러서인지 새 건물들이 군데군데 들어서서 놀라웠다 (내가 석사 졸업해 떠난게 2012년이니 어느새 12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 세월무상 ㅠ)서울대 정문도 많이 바꼈다 ㅋㅋ..

간만에 주말에 컴퓨터 앞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힐스테이트 광교산 근처의 등산로를 시작점으로 잡아 광교산을 올랐다코스는 신봉힐링공원(제80호 근린공원) 등산로 출발 - 시루봉 도착 왕복 거리: 12.01km왕복 시간: 4시간 8분 (식사시간 제외) 광교 아이파크에 살 적에 광교산에 3번 정도 오른 적이 있었기에 동네 뒷산 수준으로 무난하게 오를 걸로 생각했는데...오히려 광교저수지에서 출발할 때보다 오래 걸렸다 ㅋㅋㅋ (왕복 4시간..)하산할 때 꺾어야되는 코스를 잘못 진입하는 바람에 한참 돌아오기도 했고..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중간중간 굉장한 경사의 계단이 몇번씩 등장하는 바람에 꽤나 쉬엄쉬엄 오른 탓이랄까 ㅋㅋ덕분에 바리바리 챙겨간 김밥 3줄이랑 커피 1리터는 다 쳐묵쳐묵 ㅎㅎ(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