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22] ELS(하나금융투자 11530회) 조기상환

작년(2020년) 9월 16일에 가입한 하나금융투자 11530회 ELS가 조기상환 확정되었다고 문자가 날아왔다

당시에는 한창 주가 상승기고 조만간 코로나 백신도 나올 거라는 기대가 있어서 1차 조기상환을 노렸다 (리자드 X)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대충 8~9번째 ELS 투자 회차인 걸로 기억한다

 

투자원금은 2,300만원으로, 소규모로 파킹해두면서 파생상품 투자 경력을 쌓는 용도로 계속 ELS에만 재투자하고 있다

 

금융상품 가입 하나 할때마다 성향 파악을 해야되는데, 파생상품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인지랑 투자 경력이 몇 년 이상인지를 묻는 항목이 꼭 나와서... 그냥 거짓말하기 싫어서 투자하는 정도랄까? ㅋㅋㅋ (적극적인 공격투자형? 을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들이 있다)

 

ELS는 2017년에 회사 이직하면서 받은 퇴직금 중 일부를 토대로 시작한 걸로 기억하니 벌써 5년차!

(외화 ELS도 $8,800 원금으로 하나 가입해놨는데, 이것도 4월 중에 조기상환될거 같다)

 

하나금융 11530회는 기초지수로 코스피(한국), 닛케이(일본), S&P(미국) 세 개 지수를 추종했다

불과 2년전만 해도 코스피를 지수로 편입한 상품은 아예 찾아볼 수가 없었는데, 작년에 가입할 때 보니 코스피를 추종하는 상품들이 목록에 많은 걸 보고 작년에 한국증시가 엄청 달아올랐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한창 주가 상승기였으니 개인적으로는 Low-Risk, Low-Return 투자였다고 판단한다

2021년 3월 19일 기준으로 지수는 각각

• KOSPI200: 412.91
• NIKKEI225: 29792.05
• S&P500: 3913.10

아주 널럴하게 Safe~

 

수수료랑 세금 제외 수익률은 2.15%니깐 대충 40만원 초중반정도 벌었다고 보면 될 거 같다

(선취보수가 1%다......) 

 

CMA 계좌에서 30만원정도 빼서 2,350만원 수준으로 ELS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오히려 지금은 투자하는게 맞나 싶긴 하다... 미 국채금리 상황을 좀 봐야 할 거 같긴 한데, 쿠폰형으로 12개월 ~ 18개월정도 바라보고 5% 정도 먹을지, 채권형 펀드로 3~4% 정도 먹을지 고민좀 해봐야겠다)

 

2025년까지 원화로만 ELS 굴려서 3천만원 만드는게 최종 목표!

(내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들 중에서 가장 느릿느릿 굴러가고 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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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3] 내용 추가

오전에 최종 계산서가 날아와서 열어보니 세후 수령액이 420,234원이라고 한다

역시나 세율은 15.4%

결국 최종 수익률은 1.827%

6개월 :: 1.8% 니깐 (진짜 단순 계산으로는) 12개월 :: 3.6%...

금리로만 따지면 왠만한 대형은행 적금보다 미약하게나마 높은 수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