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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8] ELS(KB증권 7713회) 조기상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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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8] ELS(KB증권 7713회) 조기상환

요겨 2022. 11. 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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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2021년 11월)쯤 신규 가입한 외화 (미국 달러) ELS(Equity 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 상품 KB증권 7713회가 2회차 조기상환에 성공했다

S&P500 단일지수만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결정일 2021년 11월 15일 기준가가 무려 4,620.8 포인트였다..

굉장히 stable한 지수인 S&P500만을 추종하다보니 스텝다운 리밋이 6개월 단위 95-85-85-80-75-65로 굉장히 빡빡한 상품이었고, 1차 평가일은 가뿐히 스킵당했다 ㅋㅋ

 

지난 1년간의 지수 차트를 한번 가져와봤다

investing.com

미 연준의 고강도 인플레 폭격 정책으로 미칠듯한 대폭락으로 3500 중반선까지 내려와 바닥을 찍었다가, 미국 CPI 반등 등의 요인으로 극적으로 반등세로 돌아섰는데... 

yahoo finance

2차 평가일이 속해있는 이번주에 평가일 11월 15일에만 기준가 3,980.38을 넘어섰고, 나머지는 모두 3,960 아래였다;; 

wow... amazing... awesome... incredible...

등락폭은 32~36 정도로 미미했는데, 하필이면 지수가 커트라인에 걸려있어서 조마조마했다

 

사실 일주일전에 3,990선을 회복했길래 조기 상환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은 있었는데, 이렇게나 극적으로 성공할 줄이야 ㅋㅋ 운이 상당히 좋았다


투자원금: $10,500.00

신탁보수: $105.00 (1.0%)

세전수익: $421.00

원천징수세액: $64.81 (세율 15.397%)

세후수익: $356.18 (세후 12개월 투자 수익률 = 약 3.392%)

최종입금액: $10,856.18

신탁보수 선취 수수료가 1%로 꽤나 높았던 상품인만큼 수수료 + 세금 콤보로 다 떼어내고나면 받는건 거의 없다는게 함정..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미국 달러를 불려나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늘 점심시간에 신한은행 (광교상현금융센터 지점) VIP 라운지에 방문해서 어디에 또 묻어둘까 상담받다가 그냥 마음편하게 외화정기예금에 6개월 예치해두기로 했다

ELS 상품 새로 가입하는게 요즘은 10분넘게 소요되는 번거로운 절차가 많은데, 금리가 오른 요즘 일반 정기예금 금리가 ELS 상품 기대 수익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귀차니즘에 굴복해서 정기예금 선택!

예금상품 가입은 30초 컷.. ㅋㅋ

 

우대금리 풀로 땡겨서 금리 4.97459%의 꽤 괜찮은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었다~ (다른 제1금융권 예금 상품이랑 큰 차이는 없네)

※ ELS 상품보니 지수 섞은 상품은 8%에 육박하는 상품도 있긴 하더라..

 

정기예금의 가장 큰 장점은 지수 등락에 스트레스받을 일 없이 편안~~~~하게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

(지금 해외주식은 평가금액 10만불 깨진지 어언 6개월차 ㅠ 밑빠진 독인지라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아니다)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진다면 번거로운 ELS 말고 일반 예금으로 조금씩 계속 불려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일 듯? 6개월 뒤 상황을 한번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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