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27] 코로나19 백신 접종(화이자, 1차)@앨리소아청소년과의원

지난 8월 20일에 18~49세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했다

마침 살고 있는 집 아래 상가(앨리웨이)에 병원이 배정되어 있길래 여유롭게 예약 완료

- 백신 종류: 화이자(1차)

- 병원명: 앨리소아청소년과의원

 

어제는 카톡으로 리마인트 메시지도 왔었다

 

회사는 백신 공가내고 여유롭게 12시에 맞춰서 병원에 도착했다

 

접수하면서 예진표를 나눠줘서 작성했다

 

앞서서 온 대기자가 5명 있어서 20분정도 앉아서 기다린 후 접종 완료

소아과답게 귀욤귀욤한 반창고를 붙여줬다 ㅋㅋ

 

접종 완료 후 의사 선생님이 주의사항을 알려주셨다

 

젊은 층에서는 심근염이나 심낭염이 드물게 발생한다고 하니,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으라는 주의사항을 들었다

 

간호사분이 15~30분정도 대기실에 앉아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라고 해서 가만히 앉아있었다

앉아서 폰질하고 있었는데 출력된 접종 내역 확인서를 주시길래 덥석 받았다 ㅎㅎ

해당 증명서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혹은 정부24(https://www.gov.kr)에서 본인인증 후 출력할 수 있다고 한다

 

요새 누가 출력하고 들고 다니남?

바로 네이버 앱을 켜봤다

백신 접종 증명서보기 위젯이 생겼다!

내역은 기기에서 정책상 문제(?)로 스크린샷이 되지 않는다

흠... 여기에 뭐 개인정보 같은게 담겨있기라도 한건가? ㅋㅋ

 

2차 접종 안내 톡도 바로 날아왔다

 

맞고나서 5시간동안은 맞은 부위에 욱씬거리는 느낌 비슷한 것도 나지 않아서 "이거 물백신 맞은거 아녀?"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

그러다가 오후 5시 30분쯤되니 약간 욱씬한 느낌이 접종 부위 주위로 미묘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6시간 지난 지금까지 몸살이나 기타 이상증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중...

mRNA 백신이란 이런 것인가! 인플루엔자 접종은 몸살을 앓은 적도 있었는데 ㅎㅎ

 

뉴스나 인터넷 매체에 백신 관련 후유증이나 사망 소식을 보면서 조금은 걱정됐는데, 이정도면 무탈하게 잘 넘어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평소에 워낙 건강하기도 했고 ㅎㅎ)

 

원래는 백신 불신이 커서 맞지 않으려했는데, 확진자 추세랑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니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불이익 정책을 펼칠 것 같은 괴상한 불안감이 생겨서 그냥 속편하게 맞기로 결심하고 맞았다 (솔직히 단돈 5천원이라도 내라고 했으면 절대 안맞았을 듯 ㅋㅋ)

 

2차 접종은 6주 후인 10월 8일~

그때쯤 되면 3차 부스터샷도 맞으라고 권고할 것 같긴 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