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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YUI
보드게임 개인소장 컬렉션 리스트 본문
대학시절 처음으로 친구들과 보드게임방을 간 뒤로 그 매력에 흠뻑 빠져 하나 둘씩 사모으기 시작한 보드게임들이 서재겸 고양이방에 고이 모셔져있다
사회 초년생 시절만 해도 내가 살았던 봉천동 원룸을 아지트삼아 친구들이 모여 밤새 보드게임을 했었는데, 30대 후반이 되니 게임은 커녕 한번 모이기도 힘들어졌다.. 성숙하진 못한 채 나이만 너무 빨리 먹은 것 같아 서글프다 ㅠ
보드게임은 만화책이나 프라모델같은 컬렉션들처럼 처분하는 것도 마땅찮아 그냥 책장 한켠에 쌓아두고만 있었는데, 이 참에 어떤 게임들을 갖고 있는지 리스트업이나 해볼 요량으로 포스팅 ㅎㅎ
(카드류들은 하나하나 프로텍터를 씌워놓은 상태라 애정도 각별하다랄까..)
- 팬데믹
- eko (에코)
- Salem (세일럼)
- Stone Age (스톤에이지)
- Agricola (아그리콜라)
- 시타델
- 차오차오
- 라
- A Game of Thrones (왕좌의 게임)
- ARKHAM HORROR (아캄 호러)
- FUSE (퓨즈)
- COSTA RICA (코스타리카)
- DiXit (딕싯)
- SHERLOCK 13 (셜록 13)
- CLUE (클루)
- DOMINION (도미니언)
- DOMINION DARK AGES (도미니언 확장판, 다크 에이지)
- CATAN (카탄)
- 카탄 확장판 (항해사)
- Carcassonne (카르카손)
- 카르카손 확장팩 (Inns & Cathedrals)
- SPYFALL (스파이폴)
- 우봉고
- 티츄
- 하나비
- NO THANKS!
- THE GAME on Fire
(주사위랑 모래시계 뭐냐 이거... 무슨 게임할 때 썼던거지? ^^;;)
- 우노
- 바퀴벌레 포커 로얄
- 루터즈
- 다빈치 코드
- DASTARDLY DIRIGIBLES (악랄한 비행선들)
- 늑대다!!
- LONDON
- PATCHWORK
- UNUSUAL SUSPECTS
- 텀플
- 뱅
- WHY FIRST?
- 라쿠카라차
- 아캄호러 확장팩 (MISKATOCIS HORROR)
- QOURIDOR (쿼리도)
- 루미큐브
리스트업해보니 지금 집에 소장 중인 건 확장팩까지 포함해서 총 43종류
친구들한테 이것저것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몇개가 있는데, 이것들까지 포함하면 50개는 족히 넘어갈듯!!
은근히 이런데 돈 많이 쓴단 말이지... 사는데 쓴 돈만 최소 200만원은 들었겠는걸?
나중에 티스토리에서 오블완 챌린지 또 하면 보드게임 룰북이나 포스팅해봐야겠다 (나름 쏠쏠하게 방문자 수가 늘어날지도?)
사실 학창시절 (대학원 포함) 가장 많이 한 보드게임은 마작이다...
혹시나 집에 갖고 있나 싶어 찾아보니 역시나 아직도 가지고 있다 ㄷㄷ (이건 왜 안버린거지;;)
10년 가까이 묵은 손때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맹세컨데 단 한번도 현금을 걸고 한 적은 없지만, 만약 돈을 걸고 도박을 했더라면 지금의 내가 없었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게임이었다.. 단언컨데 정상적인 대학생활을 하고 싶다면 절대로 접하지 말아야 할 잡기 중의 잡기 (내 자식이 대학이 간다면 술, 담배, 연애, 클럽, 나이트 다 해도 되는데 마작만큼은 절대로 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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