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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YUI
[24.12.07~08] 스노우보드 @비발디파크 (feat. 소노캄) 본문
기다리고 기다리던 2024-2025 스키 시즌 개막!!
2주전 수원/용인에 기록적인 폭설 사태가 발생했을 때 내심 "이번 시즌 스키장은 기대되는군!"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저번주에는 개장한 스키장이 많지 않아 결국 2주 딜레이(?) 후, 토요일 아침이 되자마자 홍천 비발디파크로 달렸다
(비발디파크는 대학원생 시절 찾은 뒤로는 처음이니 거의 12년만에 방문... 시설도 좋고 슬로프도 깔끔하고 서울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은데 왜 이렇게 발길이 뜸했는지 원.. ㅋㅋ)
지난 12월 5일(목)에 개장한 따끈따끈한 리조트! 전국 스키장 개장 일정을 살펴보면서 이번 시즌 시작은 비발디파크에서 맞이하기로 결정! (하이원, 휘닉스, 웰리휠리, 곤지암, 지산 등 웬만한 리조트는 다 가보는게 목표)
스키장 전경
10여년만에 다시 와서 그런지 뭔가 많이 바뀌었다.. ㅋㅋ 슬로프도 뭔가 예전의 느낌이 아닌듯한??
무인 발권기(키오스크)가 고장나 매표소는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
시즌 시작을 맞아 새로 뽑은 알바생들이 헤매는 바람에 리프트/렌탈권을 발급받는 데만 40분을 기다렸다 ㄷㄷ
스키어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긴 했는데, 요즘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 던져놔도 다들 시간은 잘 때우니 뭐 ㅋㅋ
리프트권은 RFID 태그형식으로 발급된다
리프트 입장 시 태그 인식기 근처에 가면 입장이 되는 시스템인데, 굳이 손목이나 팔목에 보관할 필요없이 바지 주머니에 넣고인식기 근처만 가도 잘 인식된다 (스마트폰 근처에 있으면 인식이 안되니 주의)
렌탈샵도 굉장히 깔끔하게 변해있었다 (예전엔 뭔가 너저분했었는데...)
QR코드로 웹사이트에 접속해 신장/발사이즈를 입력하면 직원이 리프트권으로 정보를 확인한 뒤 즉시 부츠와 보드를 가져와 주신다 (정보화사회...)
날씨는 쾌청, 사람은 드글드글
오픈한 리조트가 3개밖에 없는데 스키어들이 많이 몰리다보니 초급자/중급자 리프트는 인산인해..
본격적으로 보딩을 즐기기 전 한컷
무려 2008년에 마련한 보드복을 아직까지도 입고 다니는 자린고비 (얼핏 보니 요즘은 나같은 스타일로 입고 다니는 사람이 아예 없더라는... 유니크해서 오히려 좋아)
야간 보딩 전에도 한컷
개장 첫 주 주말의 위엄을 볼 수 있는 대기 라인
초보자 슬로프는 리프트 타는데만 20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
스노우보딩
개장 첫주라 그런지 슬로프는 4개밖에 오픈되지 않았다 ㅠ 너무 서둘러서 온건가...
첫 주 오픈한 슬로프는 발라드, 재즈, 테크노 1, 테크노 2로 초급자, 중급자, 중상급자, 상급자 골고루 1개씩이다
※ 어차피 정상에서 내려오는 루트 중 클래식과 락은 오픈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테크노 1/2를 묶어서 1개만 오픈됐다고 봐도 될듯 ㅎㅎ (이번 시즌은 최상급자용 락 슬로프는 아예 오픈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ㅠ)
슬로프는 총 8회 활강을 즐겼다
몸풀기용으로 발라드 2회, 트릭 연습할 겸 재즈 2회, 그리고 짜릿한 스피드를 맛보기 위해 테크노 4회
7시간 리프트권 끊은 주제에 8회밖에 타지 못해 돈낭비가 심했다는 느낌이 들긴 한데... 트릭 연습하다가 넘어져서 왼쪽 엉덩이랑 양쪽 도가니가 나가는 바람에 충분히 쉬면서 할 수 밖에 없었다 ㅠ
나이들면 모든 신체활동에서 서러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 ㅠㅠㅠㅠ
올해 여름 서핑용으로 장만한 고프로(GoPro)를 과감하게 스노우보드 활강 촬영용으로 사용해봤다
헬맷에 스트랩을 씌우고 장착하면 크게 흔들리지 않고 활강장면을 찍을 수 있다 (정작 내 모습이 나오지 않는건 좀 아쉽긴 하지만... 다음 번엔 익스텐션 폴을 장만해서 촬영해봐야겠다!)
숙소 (소노캄)
이왕 멀리까지 온 거 하루 묵고 가자는 생각으로 근처 숙소 중 하나인 소노캄(Sono Calm) 비발디파크 객실을 하나 예약했다 (회사에서 포상받은 여행지원금으로 예약! 개꿀!!)
건물 외관 도색이 너무 지나치게 녹색이라 어릴 적 콘도가 유스호스텔같은 느낌이 물씬 풍겨서 약간 싸했는데, 해가 떨어지고 조명이 켜지니 나름 봐줄만하다 ㅎㅎ
내부 인테리어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유럽 컨셉에 충실한 모습
객실 내부로 들어서서 카드키를 꽂자마자 전동 커튼이 열리며 스키 리조트가 훤히 보이는 창문이 우리를 맞이했다
인테리어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아주 심플한 모던 화이트 계열을 선호하는데, 이렇게나 지독하게 컨셉에 충실하다면 그것도 나름 좋다 ㅎㅎ)
침실이 맘에 들어 한컷~
외부 베란다로 통하는 창문이 있어 밖으로 나가면 시원한(?) 밤공기와 함께 스키장 리조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둘이서 묵기에는 좀 사치스러운 방 구조랄까? 화장실이 2개다 ^^;;
웰컴 드링크랑 웰컴 스낵도 나름 짱짱하다 (에비앙 생수 오랜만에 마셔본... ㅎ)
종합 리조트답게 정말 놀거리로 가득하다
아케이드(오락실), 볼링장, 탁구장, 당구장, 회전목마(???), 미니 카트 트랙, 찜질방(오션월드) 등등... (레전드 스포츠 히어로즈도 있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지 않더라고 워낙에 놀거리가 많다보니 대가족 단위로 놀러온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정말 미니멀하게 스키만 즐기기에는 너무 방대한 규모랄까.. 스노보딩에 지쳐서 다른 놀거리를 즐기지 못한 몸상태가 되어버린 게 너무나 아쉬웠다 ㅠ
다음번에 비발디 파크 올 때는 아침 일찍 와서 활강한 다음에 체력을 좀 비축해두고 저녁에는 리조트 시설을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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