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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YUI
[25.03.13] 실내 클라이밍 @볼더메이트 수지 본문

작년 12월 5일 이후 3달만에 재개한 실내 클라이밍
겨울 시즌에는 스노우보드를 메인으로 즐기는지라 몸에 최대한 무리가 덜 가게 하기 위해 클라이밍 활동은 쉬어줬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신체 회복능력이 급속히 저하되는 걸 느끼고 있다 ㅠ
오늘도 회사 동호회 인원들과 함께 어김없이 볼더메이트 수지점 방문!
https://map.naver.com/p/entry/place/1582370143?placePath=%2Fhome
네이버 지도
볼더메이트 클라이밍 수지점
map.naver.com
작년 4월경에 시작한 후로 어느덧 13회차 방문~
오랜만에 하는만큼 무리하지 않고 하려했는데, 막상 하다보니 도전의식이 불을 뿜는바람에 결국 손가락 여기저기 반창고 신세를 지게됐다 ㅋㅋ

오늘은 꽤 한산해서 코스 여기저기를 도전해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등반해서 그런지 Lv.4도 클리어하지 못한 코스가 많았다 ㅠ
조금이라도 까끌까끌한 홀드에서는 바로 손가락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손이 많이 연약(?)해져 있는 걸 느낄 수 있었다

10여차례 도전 끝에 성공한 Lv.5 코스
반동으로 점프만 성공하면 되는데 매달린 상태에서 점프하는 건 몸이 무거운 나한텐 꽤 버거운 태스크였다 ㅠ (겨우내 3kg 가량 살이 찐 것도 영향이 꽤 큰 듯하다)


밸런스 문제는 나름 잘 풀리는 편이라 이번에도 Lv.5 코스는 5~6차례 시도끝에 성공
벽에 달라붙어서 시작하는 게 핵심인데, 마음급하게 달라붙을 때 무릎을 수차례 벽에 세게 찍는 바람에 멍이 들었다..
수많은 실패 모먼트들..
몸이 많이 가벼워지던, 악력을 많이 키우던 둘 중 하나라도 제대로 해야 문제를 많이 풀 수 있을텐데.. 둘 다 모두 제대로 못하고 있다 ㅋㅋ
오랜만에 한 것 치고는 Lv.5 문제를 두 개나 풀었기에 나름 뿌듯한 시간이었다
날씨도 슬슬 따뜻해지고 있으니 다이어트도 다시 시작하고 악력기로 평소에 틈틈이 힘도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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